본문 바로가기

등산

양주 사패산 등산코스: 사패산 정상 가는방법, 난이도

안녕하세요, 프로등산러 백대장입니다.

요번에 처음으로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사패산'에 다녀와서

간단한 등산로 소개와 함께

후기를 공유할까 합니다.

사패산 등산로 가는방법, 주차

 

사패산 등산로를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오늘 소개드릴 출발지는

안골매표소 등산로 입구입니다.

아마 사패산 정상까지 가는 등산로 중

가장 무난하고 낮은 난이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음지도에서는 '보광사'

네이버지도에 '안골매표소등산로입구'를

검색해서 이동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아스팔트길이 등산로 입구까지

깔려있어서 차로 이동하시면

등산로입구까지 금방가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오면

등산로 입구까지 한참 걸어오셔야 합니다.

길 한 쪽편에 주차를 하고

등산로 입구로 이동하겠습니다.

 

 

안골교라는 작은 다리를 지나가면 됩니다.

여기까지 차로 지나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안골교 다리를 지나서 가다보면

옆으로 계곡물이 졸졸 흐르고

뭔가 본격적이 등산로에 들어왔다는

느낌이 듭니다.

 

 

날은 그리 화창하지 않으나

그래서인지 덜 덥다는 느낌입니다.

 

 

중간에 '산너미길'이라는 곳이라고

갈림길이 나오는데요.

이곳은 정상으로 가는 길이 아니니

사패산 정상 안내푯말만 보면서

따라가면 됩니다.​

 

 

사패산 등산로에 도달했으니

사패산 등산코스에 대해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사패산 등산코스, 등산 난이도

 

 

사패산은 도봉산처럼 북한산국립공원에

속해있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크게 북한산지구와 도봉산지구 중

도봉산지구에 포함됩니다.

 

 

계곡길을 따라 정상까지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총 거리는 1.6km입니다.

짧다면 굉장히 짧은거리입니다.

 

 

사패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1.6km가

그럼 엄청 가파르냐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북한산국립공원 기준으로 보면,

도봉산 자운봉 가는 코스가 '매우어려움'인데요.

이곳은 난이도가 '보통'입니다.

급경사라고 볼만한 곳이 사실 거의 없습니다.

 

 

자 그럼 출발해보겠습니다.

 

 

예전에 등산길에 힘들어서 나무를 잡다가

저런 송충이같은 벌레를 시원하게

손으로 압사(?)시켰던 기억이 있는데요.

매미나방 유충이었군요.

(삼가 매미나방의 명복을 빕니다.)

 

 

사패산은 울창하게 나무가 많은

숲길을 형성하고 있어서 그늘이져

여름에 산행하기에도 덜 더운 느낌입니다.

 

 

다만 저런 수풀길이 자주 등장하기에

반바지를 입고 등산하는 것은 비추입니다.

 

 

무난한 숲길, 계곡길을 따라 계속 걷다보면

금방 올라갈 것같은 느낌입니다.

 

 

절반정도 올라갔을까요?

 

 

엄~청 커다란 바위들이 보입니다.

좀 쌩뚱맞아보이는 숲 속 거대바위들입니다.

 

 

바위 밑에 앙증맞게 나무로 받쳐져 있더군요.

(이게 도움이 될까요?)

 

 

절반쯤 지나 800미터를 남겨뒀을즈음부터

오르막길이 심심치 않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계단길도 나오구요.

 

 

뭐, 크게 어렵거나 오르막이 계속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등산로도 잘 되어있어서

쉬엄쉬엄가다보면 금방 갑니다.

 

 

나름 깔딱고개라고 할 법한

오르막구간도 나오는데요.

 

 

진짜 요정도 오르막 느낌??

사실 오르막은 거의 많지 않아요.

(도봉산에 비하면 아주 귀엽습니다.)

 

 

돌계단도 가끔씩 보이구요.

 

 

그렇게 올라오다보면 사패산정상과

자운봉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사패산을 찍고 자운봉으로 가시는 분들도

꽤 계십니다만 오늘은 사패산만

가볍게 찍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정상까지 150m남겨둔 지점입니다.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등산객들이

쉬었다가 정상으로 향합니다.

 

 

손잡이를 잡고 바위길을 올라가다보면

정상이 나옵니다.

 

 

아직도 날이 꾸물꾸물하군요.

비가오지 않아 다행입니다.

 

 

마지막에 요런 로프를 잡고

올라가는 구간도 나오는데요.

딱히 안잡고 가도 될 만합니다.

 

 

친구 최필모님

자, 다왔습니다. 힘을 내요 친구여.

 

 

사패산 정상(552m)

사패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진짜 사패산 정상에 올라서면

사방이 뻥 뚤려있어 가슴이 시원~해집니다.

 

 

 

 

딱트인 전경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놀았습니다.

(30분정도 쉬고 놀았던 것 같습니다.)

 

 

몇몇사진은 구도상 아찔해보이지만

안전하게 촬영하였습니다.

 

 

쉴만큼 쉬었으면 빠르게 하산하겠습니다.

경사가 가파르지 않으니

내려가는 하산길도 무난합니다.

내려오는데는 30분 정도 걸렸을까요?

 

 

계곡에서 물놀이하는 가족들도 보입니다.

물도 깨끗해보이더라구요.

 

 

하산까지 안전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사패산 등산 총평

 

 

총 이동거리는 6.1km

이동시간 2시간 48분인데요.

난이도는 '매우쉬움' 되겠습니다~^^

정상에서 휴식시간이 길었던걸 감안하면

2시간 가량 등산시간이

소요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패산 등산은

평이한 난이도이면서 간단하게 등산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