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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청계산 쉬운 초보등산코스: 옥녀봉(진달래능선)

안녕하세요, 프로등산러 백대장입니다.

오늘은 '등산초보'를 비롯해

누구나 갈 수 있는

가벼운 등산길 하나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청계산 '옥녀봉'코스인데요.

지난 봄에 다녀왔으나 미뤄두었다가

가을이 다되어서야 포스팅을 하게되었습니다.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에서

등산로입구 가는 방법은 아래 링크를

걸어뒀으니 참고해주시구여!

 
원터골~매봉 가는방법

https://bssd24.tistory.com/3

 

오늘은 바로 등산로 입구에서

'옥녀봉'으로 가볼게요.

바로 갑시닷!

 

 

 

 

 

 

청계산 등산로(옥녀봉/진달래능선)

오늘 '옥녀봉'을 선택한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지금 이 날씨에 가야 제 맛인

'진달래능선' 때문인데요.

위 지도에서 분홍색으로 표시된 곳이

바로 진달래 능선입니다.

왜 진달래 능선인지는 차차 보시면 압니다.

 

 

옥녀봉 가는 방법

 

 

 

진달래능선을 지나 옥녀봉으로 갈겁니다.

청계산 등산로입구에서

계곡길을 따라 5분 정도 올라갑니다.

 

 

노오린 개나리가 잔뜩 피었네요^^

 

 

첫 번째 갈림길에서

매봉과 옥녀봉 길이 나뉘는데요.

당연히 옥녀봉 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매봉코스가 짧다고 느끼는 분들은

옥녀봉 찍고 매봉가셔도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옥녀봉에 가는 코스 중

오늘의 코스! 진달래 능선입니다.​

 

 

쭉쭉 뻗은 소나무길을 옆에 끼고

 

 

한 10분정도? 걷다보면

 

 

'봄'에만 걸을 수 있는

바로 그 길이 보일겁니다!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진달래 길' 말입니다..!

 

 

등산로 양 옆으로 끝없이 펼쳐지는

진달래 길이 아주 장관입니다.

 

 

진달래의 꽃말을 아시나요..?(아련...)

 

 

 

 

사진을 급하게 찍느라 흔들렸는 모양입니다. ㅠ

진달래는 '이별의 한'을 상징한다네요.

 

 

여기 이 길을 걷고 있는

저 수많은 커플도..언젠가 이별하겠죠...(이건 아닌가..?)

 

 

 

 

 

날이 좋아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았습니다.

 

 

다들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으시네요!

곳곳에서 부농부농함이 느껴집니다.

 

 

중간에 쉬는 곳도 있고,

이곳에서 식사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코스 난이도에 비해

휴식장소가 잘 마련 되있습니다.

 

 

캬아~! 아재뽕에 취하는 이 기분

꽃을 찍고 있자니 아재력이 폭발하는군요.

 

 

 

 

돌탑 위에 쌓아둔 진달래 감성

 

 

서울 남쪽부터 북쪽 너머까지

한 눈에 보이는 조망 명소입니다.

미세먼지가 좀 있지만 잘 보이더라구요.

 

 

진달래 길을 보니 기분이 좋아져서

 

 

사진을 마구마구 찰칵찰칵-!

쉴새 없이 찍어댔드랬죠.

 

 

중간에 운동할 수 있는

헬스장(?)도 있습니다.

저는 산스장이라고 부른답니다. 후후

턱걸이 가볍게 해주고 바로 이동-!

(몇 개 했는지는 말 안해주긔..)

 

 

옥녀봉 정상까지

어려움 없이 갈수 있도록

이정표가 굉장히 잘 나와있어요.

 

 

요렇게 이정표만 따라서 가다보면

 

 

30분~40분 정도면 금방 도착합니다.

 

 

옥녀봉 정상 도착!

 

 

옥녀봉정상(해발375m)

옥녀봉에는 별도 정상석이 없더라구요.

좀 아쉽지만 표지판으로 대체!

 

 

 

 

정상에서 보이는 도심뷰-!

 

 

정상에도 많은 사람들이 보이네요.

따로 쉴 필요 없을정도로 힘들지 않아

바로 하산하겠습니다!

 

 

하산하는 길에 보는 진달래는

느낌이 또 다르네요.

내려갈 땐 좀 더 여유있게

진달래를 카메라보다는 눈에 담으면서...

등산 마무리!

 

 

옥녀봉 난이도 & 등산시간

옥녀봉은 난이도 '하'입니다.

(매봉보다도 등산코스 거리가 짧고 쉽습니다.)

등산로입구부터

'왕복' 1시간정도 걸리는데요.

찬찬히 산책다녀오는 기분으로

다녀오셔도 좋을 듯합니다.

 

 

조금은.. 답답한 시기인데요.

 

 

맑은 하늘 보시면서

다들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청계산 갈 때마다 뵙는

기체조 동호회(?) 분들 홧팅입니다.

(엄격 근엄 진지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