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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서울 도봉산 등산코스: 도봉산역에서 신선대 정상까지

안녕하세요, 프로등산러 백대장입니다.

 

오늘은 북한산과 함께 서울 산의

쌍두마차로 불리는

'도봉산'을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도봉산 높이는 무려 739.5m이구요!

주봉은 '자운봉'입니다.

오늘 가보려고하는 코스는

도봉산역에서 출발하여 '마당바위'를

지나 '자운봉 신선대'까지 입니다.

도봉산등산로 가는 방법

1호선 7호선 도봉산역 기준

등산로 가는 방법입니다.

1번출구로 나와서 출구 반대방향으로

1분정도 걷다보면

오른쪽에 등산로로 진입하는 도로가 나옵니다.

길을 따라, 등산객들을 따라 오시면

거리에서 등산용품 먹을거리를 잔뜩 팔고 있어요.

유혹은 잠시 뒤로 하고 쭈욱 걸어갑니다.

요래 등산용품 상설매장도 죽~ 있구요!

도봉탐방지원센터

계속 직진해서 가시다보면

도봉탐방지원센터가 보입니다.

등산로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등산객 수를 체크하는 것 같더라구요.

도봉산은 북한산국립공원에 속한

산중 하나인데요.

북한산국립공원은 연간 방문객 수로

기네스에 오를만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입구를 지나 북한산생태탐방원과

북한산국립공원 도봉분소쪽에 다다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요.

오늘 목적지인 자운봉을 향해 갑시다!

3km거리면 금방 가겠네요 ㅎㅎ

(과연...)

날씨가 좋아서인지 등산객들이 많이 보입니다.

자운봉까지 가는데 여러 갈래의 길이 있지만

최단 코스는 '천축사'를 지나가는 길인데요.

천축사 쪽으로 가다보면 바윗길도 많고

돌도 많아 미끄러우니

조심 또 조심!

멀리서 보이는 도봉산 정상

돌계단을 하나하나 오르다 보면

금방 올라가겠죠?

도봉산 자운봉(신선대)난이도

도봉 대피소까지 와서 다시한번

등산로 체크!

신선대 코스는 난이도 '어.려.움'

아무래도 돌이 많고 정상에 도착할즈음

경사가 매우 가파라지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걱정 노노!

천천히 한 걸음씩 가면 다 도착한답니다.

걱정 no!​

올라가는 길 마지막 화장실이구요.

도봉산에 오르다보면 심심찮게 보이는 고양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냥​"

도봉산 곳곳에서 보이는 냥이들!

(목마른지 물을 주니까 달려와 받아먹네요 ㅠ)

저 멀리 보이는 절이 바로

'천축사'입니다.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수도하던 암자였다더군요.

천축사입구

천축사를 옆에 두고 지나서

큰 바위를 돌아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요~

마당바위로 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천축사를 지나 약 10분 ~15분정도 오르면

마당바위가 나오는데요.

이곳이 마당바위입니다.

마당처럼 넓~은 바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어요

이곳 마당바위 경치가 아주 끝내줍니다.

자운봉까지 500m남았습니다.

사실 자운봉 정상까지 가는 건 현재 어렵구요.

신선대가 정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부터 경사가 급해지고 숨이 찹니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바위가 더 많아지고

난간을 잡고 올라가야하는 코스가 많아요

신선대까지 가시려면

장갑을 꼭 끼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근데 분위기가 좀 심상치 않습니다.

하늘이 꾸물꾸물하더니

이내 비가 내리네요..ㅠㅜ

"고지를 눈앞에 두고...!! oh my!!!"

서둘러 사람들이 하산하고

우천예상을 전혀 못한 저희도

하산하기로 결정합니다.

강수확률 0%였는데...

기상청 미오!!

생각할수록 아숩다 아수워!!!

아쉬운대로 지난 번 도봉산 산행 때

정상에서 찍은 사진 몇 컷으로 대체!

신선대 주변 경치는 정말정말 최고입니다~

날 좋은 날 골라서 가세요^^

신선대 정상 726m

정상에서 한 장 더 찍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남는 건 사진 뿐이죠?)

내려오는 길 계곡에서 발견한 올챙이들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하고

안전히 내려왔습니다.

꽃도 활짝피고 봄날의 도봉산은

최고의 힐링장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내멋대로 등산난이도

★★★/3.0